2021년 2월 13일 토요일 저녁 EBS1에서는 <신계숙의 맛터사이클 다이어리> “차이나는 차이나타운 - 서울, 인천” 편이 재방송된답니다.
중국요리사 신계숙이 자신만의 소울 푸드를 찾아 차이나타운으로 달려간답니다. 처음 목적지는 서울 영등포구에 있는 대림중앙시장이랍니다. 상인들의 말투도 간판도 대부분 중국말과 중국어로 돼 있는 대림중앙시장의 골목은 ‘서울 속의 작은 중국’이라 불리는 곳이랍니다.
대림중앙시장에서 손님들을 유혹하는 것은 단연 길거리 음식들이랍니다. 계숙 씨는 옛날 중국살이의 향수를 되살려주는 음식 ‘요우티아오’를 찾는 것으로 이번 식객 여행을 시작한답니다. 담백한 콩국물인 ‘떠우장’에 밀가루를 기름에 튀긴 ‘요우티아오’는 중국 사람들이 즐기는 대표적인 아침 식사입니다. 이처럼 간편한 아침을 즐기는 중국인들이지만 음식의 다양성만큼은 타의 추종을 불허한답니다.
모두부와 아울러서, 순두부, 포두부, 면두부, 오향건두부 등 두부의 종류만 해도 40여 가지에 달한다는 중국입니다. 이처럼 중국인들의 유별난 두부사랑과 창의적 변화무쌍함은 찾는 이를 감탄하게 한답니다. 그건 비단 두부만이 아니랍니다. 1년 전 대림중앙시장에 자리를 잡았다는 세 자매의 오리집인데, 이곳의 오리 음식은 우리의 상식을 거부한답니다.
주로 몸통의 살을 즐기는 우리와 달리 이곳에서 판매되는 부위는 머리와 목과 아울러서, 내장은 물론 심지어 혀에 이르기까지 다양하답니다. 이 밖에도 요즘 한국 사람들에게도 각광 받는 중국식 만두와 마라면입니다. 훠궈와 양꼬치와 통구이가 있습니다. 그렇게 대림중앙시장은 수많은 먹거리로 인해 늦은 밤까지 불이 꺼지지 않습니다.
참고로 EBS <신계숙의 맛터사이클 다이어리>는 미식에 관심이 많은 대한민국 국민을 위해 신계숙 교수가 구석구석 오토바이를 타고 누비며 건져낸 맛과 이야기와 더불어서, 정보를 전하는 프로그램이랍니다. 출연진은 신계숙(배화여자대학교 전통조리과) 교수이며, 지난 2020년 8월 13일부터 2020년 11월 23일까지 총13부작으로 방송되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