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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윌 어머니 아버지 집안
알러지요
2019. 1. 25. 21:18
케이윌 어머니는 맹수같이 케이윌을 키웠답니다. 과거에 방송된 '해피투게더3'(이하 해투3)에서는 꿀성대 특집으로 양희은, 케이윌, 2AM 조권, 진운, 다이나믹듀오 개코, 최자가 게스트로 출연해 화려한 입담을 과시했습니다. 이날 케이윌은 어머니 양육 방식에 대해 털어놨답니다.
케이윌은 "어머니는 내가 어렸을 때부터 잔소리가 심했고 근검절약하셨다"고 운을 뗐습니다. 이어 "어머니가 날 보러 서울에 왔는데 짐만 맡기고 앞질러 갔다. 신발 끈이 풀려 묶고 있는데 어머니는 내가 힘들어서 주저앉은 줄 알고 '그러니까 책을 읽으란 말이야'라고 소리 질렀다"고 억울한 마음을 표현했습니다. 케이윌 어머니의 신개념 잔소리에 출연진은 "시트콤 같은 모자 관계 같다"며 폭소했답니다.
아울러 케이윌은 "시골에서 홈패션을 했던 어머니와 함께 재료를 사러 자주 상경했다. 내가 만원 지하철에서 주저앉아 버리자 어머니는 '일어나'라고 소리치더니 바로 옆 칸으로 가버렸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이 사람이 날 버릴 수도 있다고 생각해 그때부터 생존 본능이 발동했다"고 말했답니다.
케이윌은 "우여곡절 끝에 동대문 시장에 도착했다. 어머니는 나를 건물 입구에 세워두고 '금방 올게'라며 사라진 뒤 4시간 후에 돌아왔다"고 아찔했던 순간을 고백했습니다. 이어 케이윌은 "어머니는 아들이 그대로 기다릴 거라는 믿음을 갖고 그런 것이다. 어머니는 나를 잘 알고 있었다"고 그 당시를 회상하기도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