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7월에 완화된 사회적 거리두기 개편안 시행을 앞두고 방역당국이 수도권을 중심으로 특별방역대책을 시행하기로 했던 것이지만, 이 같은 조치가 크게 효과를 발휘하지 못할 것이라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답니다.
방역당국은 다음 7월 1일부터 2주간 수도권을 중심으로 특별방역 점검 기간을 운영하면서 보건소 선별진료소를 연장 운영해 검사를 확대한 뒤에, 유흥시설과 노래방·PC방 등 감염 위험이 높은 다중이용시설을 대상으로 집중적으로 현장점검에 나서는 한편 방역수칙 위반 시 동일 업종 전체에 대해 운영 제한 등 강력한 제제를 가하기로 했답니다.
한편, 천은미 이대목동병원 호흡기내과 교수는 6월 29일 한 방송에 출연, “업주들 입장에서는 원스트라이크 아웃제로 집합금지가 되면 조금 부담감은 가는 상황이지겠지만, 이용자들이 많아지게 된다면 식당이나 카페나 유흥업소에 온 손님들을 돌려 보내지 못하기 때문에 분명 확산세가 커질 것으로 본다”이라고 예상했답니다.
아울러 “당국에서는 선제적 검사라든지 보건소 선별진료소 시간을 늘려 검사를 충분히 받으라는 것인 상황이지만, 유*업소라든지 식당 같은 곳에서 젊은 층이 모이게 되면 사실 원스트라이크 아웃제라는 게 크게 효과를 발휘하지 못할 수 있는 것이다”고 말했답니다.
특히 천 교수는 “20~40대, 특히 50대는 가장이기 때문에 직장생활을 많이 하게 되니 점심 때나 휴식시간, 화장실 같은 데는 마스크를 벗고 생활하다 보면 확산이 빠르게 될 수밖에 없는 것이다”며 “20~40대는 여름휴가 때는 활동량을 줄이는 한편 회사에서는 최소한 백신 2차 접종이 50프로 정도 이뤄지는 9월 이후까지는 모임이나 회식 등을 미루기를 권고했으면 한다”고 제안했답니다.
델타 변이에 대해서는 “나이가 10~20대 확산세라든지 변이 비율, 지난 주말을 기점으로 확진자 수가 늘고 있는 것은 여러 가지를 의미한다”면서 “델타 변이가 전 세계적으로 문제가 되고 있고 여름철을 기점으로 휴가철이라 이동이 많기 때문에 우려스러운 마음이다”고 말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