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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맨 겸 영화감독 심형래가 지난 2011년 이혼과 관련해 심경을 밝혔던 바가 있답니다. 예전에 종합편성채널 채널A의 시사교양 프로그램 '백일섭의 그때 그 사람'에서 심형래는 이혼한 아내 김모 씨와의 지난 2011년 이혼에 대해 언급했던 것입니다.

해당 방송에서 심형래는 "아내와 이혼을 했던 것이다. 아이는 애 엄마가 키우고 있다. 딸 한명이 있는데 이제 21살인 상황이다. 제가 잘못되면 가정 하나가 힘들어지지 않냐"고 말했답니다.

 

이어서 심형래는 "저는 그렇다. 사람들은 제가 일을 잃었다고 생각하지만 그러면서 더 큰 교훈을 얻었다고 생각하는 마음이다. 앞으로 제가 할 일이 있기 때문이다. 다시 시작한다고 생각하는 것이다"면서 "그래도 한편으론 힘들더라. 이렇게 되다보니 다시 합치기도 뭣한 것이다"라고 덧붙였답니다.

한편 그는 지난 1999년 IMF 경제위기로 인해 국민들의 자신감과 아울러서, 자존감이 박탈되자 정부는 '신지식인 운동' 캠페인을 벌여 기존의 지식인 이미지와 달리 능력과 노력으로 활동하는 사람들을 신지식인으로 선정해 이전에는 천시받던 기술직이나 예능직들을 조명하는 캠페인을 진행했었답니다. 이에 심형래는 '신지식인 1호'로 선정되어 화려한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답니다. 신지식인은 총 3000여명이 선정되었지만 대부분의 국민들은 심형래 말고는 거의 모르는 상황이랍니다.

정말로 이것이 당연한것이 1호 지명자이면서 당시 유명세를 타던 사람은 심형래이고 다른 사람들은 각자 자기자신의 분야나 위치에서 활동하던 일반전문가들이었기 때문이랍니다. 1999년 당시 국정홍보처에서 제작한 CF에서 심형래가 "못 해서 안하는 것이 아니다. 정말로 안하니까 못하는 겁니다."는 당시에 유행어가 되기도 했답니다. 아울러 신지식인 1호로서 당시 연세대, 용인대 등에서 강의를 하기도 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