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오텍스

가수 김용임이 세상을 떠난 엄마에 대한 그리움을 전했답니다. 2021년 2월 12일 방송된 KBS 1TV '아침마당'에서는 '노래 실은 나의 설, 나의 고향'이라는 주제로 이야기를 나눴답니다.


이날 방송에서 김용임은 명절이 되면 더 보고 싶은 부모님에 대해 말했답니다. 그는 "제가 무명시절이 길었다. 그래서 부모님께 좋은 걸 못해드렸다. 어느 정도 이름이 나서 잘해드리고 싶었는데 부모님이 안 계셨던 것이다. 한 번은 어머니를 끌고 백화점에 갔더니 계속 마음에 안 든다고만 하던 것이라"라고 말했답니다.

이어 "나중에 돌아가시고 보니까 정말로 제가 사준 속옷이나 신발 같은 걸 그대로 뒀더라. 장롱 문을 연 순간 너무 눈물이 났던 것이다. 현금도 모아뒀다가 필요할 때 주시더라"라며 눈시울을 붉혔답니다. 


한편 김용임은 지난 1984년에 '목련'이라는 곡으로 데뷔하였답니다. 유명한 곡 히트곡으로는 '사랑님'과 아울러서, '내사랑 그대여', '사랑의 밧줄', ' 부초같은 인생' 등이 있답니다. 아울러, 여가수들인 주현미, 이선희와 데뷔년도가 같으나, 중간에 이혼 등 여러 이유로 가수 활동을 접었으며, 지난 2000년에 '의사 선생님'으로 다시금 이름을 알렸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