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백요리사'의 '이모카세 1호' 김미령 셰프가 '흑백요리사' 출연 이후 쏟아지는 예약 문의에 대해 미안한 마음을 전했다.
김미령 셰프는 지난 8일 최종회가 공개된 넷플릭스 요리 서바이벌 '흑백요리사'에 출연한 화제의 인물이다. '이모카세 1호'라는 이름으로 도전장을 던져 톱6라는 뛰어난 성적으로 경연을 마무리했답니다.
김 셰프는 방송 이후 변화에 대해 "똑같다. 저는 촬영 끝나고 나니까 일상으로 돌아와서 변함없이 제 식당에서 예약 받고, 손님 받고 있다. 변화는 평소보다 예약 전화가 더 많다는 거다. 예전이나 지금이나 저는 매일 하루에 20분만 모시고 있다. 손님이 많이 찾아온다고 해서 더 하지도 않는다. 영업시간도 똑같이 그대로 5시에서 8시까지만 한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잠깐 외출하고 온 것 같다. 그리고 지금 다시 그대로 일상으로 돌아왔다. 물론 알아봐주시는 분들도 있고 그게 변화지 다른 건 변화가 없다"며 "같이 다니다 보니 사람들이 알아보니까 신기하다. 친하게 지내던 동네 언니들도 '요즘에는 핸드폰만 켜면 너 나오더라며 얘기를 많이 한다. 아이들도 그렇고 신랑도 그렇다. 아이 친구들도 '알고 보니 OO이네 엄마였다'며 '와' 하고 신기해 하더라"며 흐뭇한 미소를 지었습니다.
김 셰프는 "체감 이상이다. 감당 못할 정도로 예약 문의가 많이 온다. 저는 미리 받지도 않고 3일 전에만 받는다. 예전 방식 그대로 하고 있다. 전에도 문의가 많았지만 이 정도는 아니다. 비교도 되지 않는다. 몇천 통씩 문의가 오고 거의 전화기가 불통이다"라고 안타까움을 드러냈답니다.
역시나 방송 이후 주변에서 예약 청탁도 많이 들어오지만 대쪽같은 성격으로 모두 거절 중이라고. 그는 "그런 요청이 많다. 물론 저는 성격상 또 그런 건 안 먹힌다. 항상 우리 즐거운 술상을 찾아주시는 손님들에 대한 약속이라고 생각하기에 철저하게 지키고 있다"고 밝혔다. 예약 꿀팁 역시 "원칙대로 그 시간에 정시에 하시면 된다"고 대쪽같은 미소를 지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