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오텍스

본명
Fabrizio Ferrari (파브리치오 페라리)

국적
이탈리아

출생
1980년 11월 28일 (43세)


193cm

가족
배우자 Anna Valsecchi(안나 발세키)
딸 Frida Ferrari(프리다 페라리, 2015년 12월 24일생)

소속사
티엠씨엔터

'흑백요리사' 파브리 "백종원 만난 지 6년, 형처럼 잘해줘
-2024. 11. 15

15일 온라인 채널 ‘백종원’의 ‘백종원의 요리비책’에선 셰프 파브리가 게스트로 출연해 토크와 요리를 선보인 모습이 공개됐습니다. 


백종원은 “파브리는 우리랑 제일 친분도 많고 화제성도 많고 자꾸 사람들이 내게 괴롭힘을 당한다고 하더라”고 파브리와의 티키타카 넘치는 관계를 언급했다. 

백종원은 “저도 파브리를 처음 만난 게 이탈리아 레코에서 만났는데 거기에 파브리 아버님이 식당을 했었다. 부모님의 가게를 이어받고 있었다”라며 “당시 '한식대첩' 번외편을 했는데 출연하게 된 셰프들의 식당을 몰래 찾아가서 미리 먹어 봤는데 그때 파브리 가게에서 들켜 버렸다”라고 밝혔다. 파브리는 “그때 처음 만났다. 벌써 6년이 됐다”라고 백종원과 인연이 6년이 됐음을 언급했고 백종원은 “그때 음식 맛있게 먹었던 것이다”라고 말했답니다.

이어 백종원은 ‘한식대첩’ 끝나고 파브리가 한국에 정착하고 싶다고 했다며 한국에 와서 교수가 됐다고 소개했다. 백종원은 “(걱정되는 마음에) 사람 조심하라고 했다. 물론 우호적이긴 하지만 극히 일부는 우호적인 것을 이용해 이상한 짓을 할 사람이 있다고 했는데 그 사람이 내가 될 줄은 몰랐다”라고 셀프 디스하며 웃음을 자아냈다. 파브리는 백종원에 대해 “처음부터 진짜 형인 것처럼 잘 대해줬던 것이다”라고 애정을 드러냈다. 


또 ‘흑백요리사’에 출연해 탈락한 일화 소환 됐다. 홍어로 대결을 펼쳤던 파브리는 대진운이 안 좋았다는 말에 “근데 제가 우승자한테 졌다는 점은 다행이다”라고 털어놨다. 파브리는 “눈 가리고 삼합 개념 알아봤을 때 소름이 돋았다. 근데 결국 탈락했다”라고 씁쓸함을 드러냈다. 

한편 파브리는 “후회하는 게 있다”며 “나는 삼합 위주로 요리했는데 나폴리맛피아는 홍어 위주로 요리해서 저는 탈락했다”라고 아쉬워했답니다.

백종원은 “하늘에 맹세코 파브리가 요리한 것을 몰랐다. 나는 파브리에게 표를 줬다. 안성재 셰프가 맛피아에 표를 줬다. 안성재가 나쁘다”라고 강조하며 “(안성재에게)한사람 적을 더 만들어놨다”라고 능청을 떨며 웃음을 자아냈다. 

흑백요리사 파브리 셰프 "한국에 이탈리아 요리 알려요"
-2024. 11. 20.

 "이탈리아 대사관과 자주 협업합니다. 저는 이탈리아에 한식을 홍보하고, 한국에는 이탈리아 요리를 알리는 두 가지 역할을 하고 있어요."

지난 18일 오후 서울 용산구 라퀴진에서 만난 파브리치오 페라리 셰프는 이탈리아 대사관 및 프라다와 협업한 '쿠킹 클래스'(요리 강습)에서 한국어로 이같이 말했답니다.

그는 넷플릭스의 요리 경연 프로그램 '흑백요리사: 요리 계급 전쟁'에 출연해 이름을 알린 스타 셰프다.


이번 쿠킹 클래스는 지난 18일부터 오는 24일까지 열리는 제9회 세계 이탈리아 음식 주간 행사 중 하나로 진행됐다.

아울러 세계 이탈리아 음식 주간은 전 세계에 이탈리아 음식을 소개하고 이탈리아 식문화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 기획됐답니다.

쿠킹 클래스에는 주한 이탈리아 대사관 인스타그램의 이벤트에 참여해 선발된 6명 등 10여명이 참석했다.

참가자들은 직접 이탈리아 요리를 만든 사진이나 영상과 함께 '요리에 대한 나만의 스토리'를 담은 포스팅을 올리는 이벤트를 통해 선발됐다.

쿠킹 클래스에서 만든 요리는 문어 토스카나 판자넬라 브레드 샐러드와 새우 레몬 링귀니 파스타입니다.

판자넬라는 오래된 빵과 토마토, 붉은 양파 등의 재료에 올리브오일을 뿌려먹는 이탈리아 토스카나 지역의 요리다.

파브리 셰프는 두 가지 요리를 고른 이유에 대해 "이탈리아에서는 흔한 전통적인 요리지만, 한국에서는 잘 모르는 요리"라며 "판자넬라 샐러드에는 문어를, 레몬 파스타에는 새우를 각각 넣는 레시피로 바꿔 파브리만의 터치(손길)를 가미했다"고 설명했다.

쿠킹 클래스의 열기는 뜨거웠습니다.

참가자들은 파브리 셰프에게 불은 중불과 약불 중 어떤 것으로 해야 하는지, 파스타 면은 어떤 것을 써야 하는지, 다른 해산물을 넣어도 되는지 등을 꼼꼼하게 물어봤다.

대학에서 이탈리아어과를 전공했다는 참가자 이모(27)씨는 "생각보다 파브리 셰프를 따라 요리를 만드는 것이 어려웠다"며 "요리는 '정성'이라는 말처럼 시간을 들인 만큼 요리의 맛이 달라진다는 사실을 깨달았다"고 말했다.

또 다른 참가자 조모(35)씨는 "한국에서는 접하기 어려운 레몬 파스타 등을 만들어볼 수 있어서 좋았다"며 "이탈리아 요리는 재료 본연의 맛을 잘 살리는 것 같아 관심을 갖고 있었다"고 설명했답니다.

부모님과 함께 쿠킹 클래스를 찾은 중학생 박모(15)군은 "평소 요리에 관심이 많았고 이탈리아 셰프 중 롤모델이 파브리 셰프였다"며 "지금까지 했던 것과는 다른 요리를 만들어보는 색다른 경험이었다"고 말했다.

이탈리아 음식 주간에는 파브리 셰프의 쿠킹 클래스 외에도 다채로운 행사가 진행된다.

오는 22일에는 이탈리아 상공회의소 주관 갈라 디너가 예정돼있습니다.

미슐랭 스타 셰프 크리스티나 바워만이 한국 식재료로 만든 풀리아 전통 메뉴를 선보인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