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오텍스

12월 30일 방송된 MBC '일밤-복면가왕'에는 독수리 건의 3연승을 저지하기 위한 4인의 도전이 펼쳐졌네요! 3라운드가 시작됐는데 진저맨은 부활의 '희야' 선곡부터 목소리까지 취향저격이었습니다.

마법소녀는 들국화의 '그것만이 내 세상'으로 승부수를 띄웠는데 이제껏 볼 수 없었던 묵직한 느낌이었습니다. 방금 전의 발랄함을 잊게 하는 진지함이 묻어나는 무대였는데 마지막은 파워풀한 고음이었습니다. 연예인 평가단 카이는 "우열을 가리기 매우 힘들었다. 성향도 다르고 성격도 다른 두 분인데, 마법소녀는 진짜 연습을 많이 한 게 느껴진다. 음정 하나하나가 연습의 결과다. 본인의 설계 도면대로 따라간 것 같다. 진저맨은 자연인 같다. 나뭇잎이 바람이 흩날리는 목소리였다"고 평했네요!

엑소 수호는 "(마법소녀) 감성은 속일 수가 없다. 20대 후반, 30대 초반 정도인 것 같다. 평소와 노래 부를 때 아우라가 다르다. 무대만 보면 가수가 맞다"고 덧붙였습니다. 이 대결의 승자는 마법소녀였는데 가왕 결정전에 진출했습니다. 앞서 진저맨의 노래를 듣고 이윤석이 눈물을 훔쳐 그의 정체에 대한 궁금증이 증폭됐던 상황. 패한 진저맨의 정체는 최정훈(1992년, 학력 경희대학교 경영학과)이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