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욱 감독 부인 아내 가족 결혼 고향 나이 프로필 영화작품

박찬욱 감독이 영화배우 이용녀, 인간 이용녀에 대해 이야기했답니다. 2021년 3월 22일 방송된 TV조선 '스타다큐 마이웨이'(이하 '마이웨이')에서는 박찬욱 감독이 배우 이용녀에 대해 이야기하는 모습이 그려졌답니다.

이날 방송에서 박찬욱 감독은 "다른 배우들이 갖지 못한 굉장히 강한 인상과 아울러서, 일상에서 우리가 쉽게 만나지 못할 것 같은 좀 이상한 사람 이런 것도 해낼 수 있는 (배우)"라고 배우 이용녀를 설명했답니다.

이어 "이용녀 배우가 실제로 그렇다는 게 아니라 그런 사람을 표현할 능력을 가졌다는 것이다. 폭이 넓은, 아주 극단적인 것들이 다 가능한 그런 좋은 배우라고 생각한다"라고 이용녀를 칭찬했답니다. 하지만 두 사람이 처음 만났던 영화 '친절한 금자씨' 오디션 당시 이용녀는 박찬욱 감독이 누군지도 몰랐답니다!!!

아울러, 이용녀는 "'요렇게 하세요, 저렇게 하세요'라며 창피하지 않게 잘 가르쳐주셨던 것이다. '저 양반이 날 다시는 안 쓰겠다' 했는데 계속 불러주셔서 영화를 하게 됐던 상황이다"라며 고마움을 표했답니다. 이어 박찬욱 감독은 이용녀가 운영 중인 유기견 보호소가 불에 탔을 당시 있었던 일화를 전했답니다.

박찬욱 감독은 "촬영하다가 박해일 배우가 (화재) 뉴스를 먼저 보고 저한테 알려줬던 것이다. 바로 '얼마나 놀라셨어요? 다치신 데는 없습니까?"라고 했는데 너무나 이용녀 선배스러운 답이 왔던 상황이다. '네, 나온 아이들은 다 괜찮습니다'라고 왔다"라고 설명했답니다.

박찬욱 감독은 "저는 이용녀 씨의 안부를 물었는데 그분 머릿속에는 자기 자신은 없는 것이다. 빠져나온 개, 고양이들은 다 괜찮다고 동문서답이지만 자신이 어떤 사람인지 보여주는 그런 답 문자를 받았던 마음이다"라고 설명했다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