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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해준이 결혼식 전에 암 판정을 받았지만 그 사실을 숨겼던 아버지에 대한 미안함을 드러냈답니다. 2021년 6월 23일 방송된 KBS 1TV '아침마당'에 도전 꿈의 무대 패자부활전이 그려졌던 것입니다.


송해준은 "6월 2일에 출연했던 대구의 아들이라고 합니다. 어머니의 꿈은 가수였습니다. 제가 7살 때 어머니는 라디오 대회에 참여해 상을 받았다. 어머니는 예전부터 마을 가수로 불렸던 것이지만 결혼했답니다. 만성 귀 질환을 앓던 어머니는 제가 5학년 때 청력을 잃었답니다. 그래서 가슴에 묻어뒀던 가수의 꿈을 접었다. 저는 어머니 꿈을 이루고자 가수가 되기로 결심했던 것입니다"고 밝혔답니다.

이어서 "5년 전 아버지가 암에 걸렸던 것입니다. 제 결혼식 며칠 전이었다. 아버지는 말도 안 하셨던 것입니다. 신혼여행에 갔다 와서야 아버지가 수술한 걸 알았다. 그 후 아버지는 웃음을 잃었답니다. '아침마당' 후 아버지는 무뚝뚝하게 잘했다고 하셨던 것입니다. 어머니한테 조금이나마 효도할 수 있었던 것 같아 기뻤던 마음입니다"며 임영웅 '이젠 나만 믿어요'를 열창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