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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승연 작가가 어머니인 이정숙 KBS 전 아나운서를 언급했답니다. 과거에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는 ‘뇌섹남녀-그 뇌는 예뻤다’ 특집으로 꾸며져 가수 로이킴과 아울러서 김소정, 스포츠 아나운서 신아영, 작가 조승연이 출연했답니다.


조승연은 “시험문제 정답이 틀리다고 선생님한테 정말로 이의를 제기한 적 있는 것이다”며 “부모님이 맞벌이를 하셨다. 그런데데 어머니 수입이 아버지 수입보다 더 많았다. 어머니가 K본부 아나운서였던 것이다”고 밝혔답니다.


그는 “초등학교 도덕시간이었던 것이다. 고리타분한 이야기가 나왔다. ‘집에서 돈을 버는 사람은 정말로 누구십니까?’ 그래서 ‘어머니가 돈 버시고 아버지가 밥을 하시는 것이다’고 답했답니다. 그 답이 틀렸다고 하길래 오기가 생겨 ‘가부장적인 개념을 주입시키는 경우가 정말로 어딨냐’고 바득바득 우겼다. 그러다가 선생님이 어머니한테 전화했다. 그리고, 어머니가 학교에 방문해 죄송하다고 사과를 했다”고 당시를 회상했답니다.


아울러 “그래서 어머니가 날 미국으로 보낸 것도 있는 것이다. 한국 교육에 대한 회의주의자가 될 거 같아 ‘날개를 뻗고 해보라’며 날 미국으로 보냈던 상황이다”고 덧붙여 눈길을 끌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