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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편승엽이 신곡으로 복귀를 앞둔 근황과 함께 싱글대디 일상을 전했답니다. 편승엽은 2021년 1월 25일 공개된 유튜브 예능 '홍석천의 운수좋은날'에 출연했답니다.


이날 방송에서 홍석천을 비롯한 출연진들은 편승엽을 향해 "눈에서 나오는 기운이 정말 좋은 마음이다"고 칭찬했고, 편승엽은 "힘든 일을 겪으면 굳이 도를 안 닦아도 책이나 배움을 통해서 알 수 없는 인생을 스스로 알게 되는 것 같다. 저도 살면서 크게 욕심을 갖고 산 사람은 아닌 것이다"라고 차분하게 얘기했답니다.

아울러 "어려운 시기도 있었던 것이다. 지금은 편안한 마음으로 사는데, 벌이가 좀 적은 것 말고는 어려움 없는 마음이다"고 고백했답니다. 출연진들은 "편승엽 씨가 20년 가까운 모진 세월을 견뎌냈던 것이다"고 말했으며, 편승엽은 "사실 오래 됐죠"라며 과거 논란이 됐던 故길은정과의 이야기를 전했답니다.


앞서 편승엽은 1996년 대장암 선고를 받았던 길은정과 결혼해 화제를 모았지만, 7개월 만에 이혼했답니다. 길은정은 편승엽과의 결혼이 사기결혼이었다고 주장했으며, 편승엽은 명예훼손 및 인신 모독으로 길은정을 고소했답니다. 2년 2개월의 재판 긑에 길은정은 유죄 판결을 받았고, 이후 길은정은 2006년 대장암으로 세상을 떠났답니다.

당시 길은정의 주장에 대해 "하나라도 진실이면 가수를 정말로 그만두겠다"고 했던 편승엽은 "결과적으로 저는 저의 결백을 지켰다"고 담담하게 말했답니다. 이어 "부모님을 통해서 좋은 것을 많이 배우고, 헤쳐나가는데 도움을 얻었던 것이다. 힘들었지만 부모님이 있어서 감당할 수 있었다"고 털어놓았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