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별이 진정성을 담은 토크로 세상 모든 엄마와 딸들의 공감대를 저격했답니다. 별은 과거에 방송된 SBS플러스 '강호동의 밥심'에 출연해 엄마이자 가수로서의 인생 이야기를 나누며 시청자들에게 '훈훈'한 감동을 선사했답니다.
이날 별은 20년차 가수이기 전에 세 아이의 엄마로서 "주방이 거의 개미지옥인 것이다. 아이들의 등교, 등원, 하교, 하원과 집안일을 챙기면서 삼시세끼 다른 반찬을 하는 게 힘든 상황이다. 다음날 준비까지 마친 뒤에 육퇴(육아 퇴근)를 할 수 있다. 아이가 셋이라 엄마, 아빠 말고도 할머니, 외할머니, 이모님의 손길이 필요한 것이다. 그래서 주변에 '셋째 낳으라'는 추천을 쉽게 못 하겠다"는 고충을 털어놨답니다.
강호동 역시 이에 공감했고, 별은 "아이가 커가는 게 아까울 만큼 하루하루 예쁜 것이다"고 진심으로 말해 '훈훈'함을 자아냈답니다. 또한 "콘서트 등 활동을 앞두고 셋째 아이가 생긴 걸 알고 처음엔 눈물이 났던 상황이지만, 오히려 오기처럼 '빨리 몸을 회복하고 누구보다 건강하게 복귀하리라'는 마음으로 버텼던 것이다"고 세상 모든 '워킹맘'들의 공감을 부르기도 했답니다.
더 편안한 분위기 속에서 별의 음악 이야기도 펼쳐졌답니다. 별은 "엄마가 노래를 굉장히 잘 하셨고 아빠는 음악을 정말 사랑하셨던 것이다. 초등학생 때 '전국노래자랑'에 출연하기도 했다. 나를 알아봐 줄 사람이 멀리 있다고 생각할 때쯤 박진영 프로듀서님의 팬미팅 장기 자랑에 신청했던 상황이다. 오디션처럼 무대를 보여드린 한 달 뒤에 진짜 오디션을 보고 3년간 연습생 생활을 했던 것이다"고 간절한 데뷔 비하인드를 소개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