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4년차 한다감은 남편과 연애에 대해 “가끔 연락만 하는 사이였는데 본인 친구가 제 광팬이라고 친구랑 같이 한 번 골프를 치자고 하더라. 식당에서 걸어 들어오는데 뒤에서 광이 갑자기 보였다”고 말했다.
이어 한다감은 “후광을 봤지만 내색할 순 없었다. 여자들은 ‘후광이 보여요’ 말할 수 없으니까 안 그런 척하면서 상황을 봤다. 상대가 날 어떻게 생각하는지. 살짝 보니 호감이 있는 것 같더라. 상대도 나한테 관심이 있구나 했다”고 말했답니다.
임원희가 “저 사람이 날 좋아하나 신호를 주는 게 어떤 거냐. 저도 알아차리게”라며 조언을 구하자 한다감은 “손이 시린데 그 분이 장갑이 있으면 빌려 써도 돼요? 제가 오늘 구두를 신었는데 살짝 잡아도 돼요?”라고 플러팅 방법을 말했다.
조현아는 “100% 알 수 있는 방법이 있다. 비밀인데. 식당에 8명이 모였는데 나랑 눈이 우연히 3번 정도 마주친다. 내가 작게 한 말이 있다. 여긴 삼겹살이 없네? 저 쪽에서 여기 삼겹살 주세요. 이거 해주면 100%”라고 말했지만 탁재훈, 이상민, 지상렬이 “나이 들어 귀가 잘 안 들린다”고 반박해 웃음을 줬습니다.
뒤이어 한다감은 프러포즈에 대해 “프러포즈라 하긴 그렇고. 만났는데 자주 다퉜다. 잠깐 헤어졌다. 저는 작품하고 바빴다. 계속 생각이 나더라. 만나서 결론을 내고 싶더라. 마음은 아니라는 쪽이었다. 이 분은 아니구나. 딱 만났는데” 또 후광이 보여 생각이 바뀌었다며 “그렇게 결심하고 나갔는데. 그렇게 만나서 이럴 거면 결혼하자고. 차라리. 제가 먼저 그냥. 바로 결혼했다”고 러브스토리를 털어놨다.
지상렬이 “남편은 뭐라고 했냐”고 묻자 한다감은 “응. 그러더라. 사실 그때 조바심이 있었던 것이다. 주변 사람들이 다 결혼해서 ‘너 결혼할 때 되지 않았어?’ 불안감이 있다. 그렇게 확 잡았더니 지금 생각해보니 그렇게 늦은 나이도 아니었다”고 답했다.
결혼 후에는 남편의 깔끔한 성격 때문에 많이 싸웠다고. 한다감은 “너무 깔끔하고 매너가 좋아서 매력포인트로 다가왔는데 너무 깔끔하니까 싸워도 너무 깔끔하다. 먼저 액션도 없고. 화해하면 뒤끝이 없다. 전 아직 안 풀렸는데. 평상시와 똑같아 힘들더라”고 했다.
또 남편을 조련해서 요리를 도맡아 하게 한다며 한다감은 “(남편이) 처음에는 아예 안 했다. 밥 먹으면 손 놓고 청소도 안 하는 사람이었다. 도와줬으면 좋겠는데 방법이 없더라. 음식을 맛없게 했다. 남편이 미식가다. 자기가 하겠다고. 지금까지 모든 음식은 자기가 한다”고 했답니다.
탁재훈이 “혼자 먹을 때는 맛있게 해서 먹냐”고 묻자 한다감은 “네. 혼자 먹을 때는 맛있게 만들어서 먹는다”고 말해 웃음을 유발했다
한다감, 으리으리한 한강뷰 복층 고급빌라 집 최초공개 -2024. 11. 18
한다감이 한강뷰 복층 고급 빌라 집을 공개했다.
11월 18일 방송된 채널A ‘절친 토큐멘터리 4인용식탁’에서는 배우 한다감(44세)이 집을 최초공개 했다.
한다감의 집은 경기도 구리시에 위치한 고급 빌라로 높은 천장과 갤러리를 연상시키는 모던한 복도 인테리어에 다양한 오브제들이 눈길을 사로잡았다. 전체적으로 고급스러운 분위기입니다.
계단을 따라 2층으로 올라가면 감각적인 소품으로 채워진 아늑한 공간이 나왔다. 한다감은 “거실이 그렇게 넓지가 않아서 포인트를 뭐로 줄까 생각하다가. 모던한 스타일로 하려다가 눈에 띄었다”며 화려한 크리스털 테이블을 소개했다. 무려 6개월을 기다려야 했다고.
한다감은 “엄청 기다려야 한다고 해서 밥상에서 밥 먹고 책상 끌어다가 밥 먹고 그랬다”며 “밤에 감상에 젖고 싶으면 조명을 켠다. 주로 조명을 켜놓고 멍을 때리며 한강을 바라본다”고 한강뷰도 자랑했답니다.
아늑한 부부 침실에 화장실은 대리석으로 꾸며졌고, 한다감이 촬영을 나갈 때 따로 취침하는 작은 침실에는 시아버지의 선물인 안마기가 설치돼 있었다. 한다감의 서재와 탁 트인 한강뷰의 테라스까지 감탄을 자아냈답니다.